하남공정무역협의회의 입장문

최근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공정무역협의회(이하 본 단체)와 관련하여 제기되고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기간 본 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된 공정무역활성화 사업은 수년간 헌신적으로 활동한 본 단체 회원들의 노력과 하남시민들의 참여가 이루어낸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합니다. 아울러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 받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자부합니다.  

최근 본 단체 활동이 부정과 불법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현실을 이루 말 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으로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왜곡되고 편향된 주장을 바로 잡고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한 합리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하남시 의회 행정사무감사 내용 중 본 단체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자세하게 해명하겠습니다. 

2. 우선, 언론보도내용에 대하여 몇 가지 분명히 밝힐 것은, 보조금 정산 내용 중에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 없다는 점과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집행하거나 대표 혹은 회원들이 보조금을 사익을 위해 편취한 사실이 없다는 점입니다. 

3. 이와 관련한 주요내용을 해명하면, 

- 일부 언론 기사에서 언급된 사진에 관한 부분은 같은 행사의 부분 결제일이 달라서 사진을 두 번 사용했기에 사실에 부합한 정확한 사진임을 밝힙니다. 

- 학교의 청소년공정무역교실에서 사용한 교육키트는 기존에 하남에 있던 사업체에서 제작하였고, 이들 업체는 과세대상업체이며 면세사업체가 아닙니다. 그리고 본 단체에서 만든 사업체가 아닙니다.(키트는 1개당 세금 포함 5천원이며 학교학생들의 공정무역 체험을 위한 수업에 사용되었다. 2500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1,200만원의 비용이 지출되었다.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통해 공정무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 활동비, 강사료 등 대표에게 지출된 비용은 전혀 없습니다. 또한 본 단체 내부직원이 강의료를 받은 바도 없습니다.(캠페이너 양성과정과 공정여행활동가 과정을 거친 캠페이너와 공정여행활동가들이 받은 강의료는 1시간당 4만원이며 2022년 강의료는 전체 7백69만760원이다. 직원은 1명으로 한달 60시간 이하 9달을 근무하였다.)

-하남시는 공공청사내 공정무역매장운영을 사회적협동조합[0000]에게 위탁 운영하였습니다. 경기도에서 여섯 개가 운영되는 공정무역매장입니다. 이사장은 활동비 등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고 활동하였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사업장은 나룰도서관 내 매장에서 운영되었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을 하게 되어 있고, 배당도 없는 곳이다. 개인사업체가 아니기에 이사장이나 그 누구도 개인적으로 재정을 관리, 집행할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은 하남시 최초의 공정무역카페로 공정무역 활동의 장소이며 공정무역행사시 매장 내 음료와 공정 무역제품을 사용한 것은 판매처로 당연한 것이다.)  

- 본 단체 회원들은 공정무역행사에 선거운동과 관련된 옷을 입고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시니어분들의 티파티행사에 후보이름이 적시된 옷을 입은 한 시민이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4. 하남시의회에 [공개토론회]를 제안합니다.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들과 기간활동에 대한 평가, 향후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검증하고 토론하는 열린 토론의 자리를 하남시의회에 제안합니다. 일시 장소 방식 등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하남시의회 의견을 존중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기간 공정무역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소비자운동과 저개발국 생산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하남의 생산자와, 판매처, 캠페이너들과 연계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하남시, 하남시의회, 공공기관 및 기업, 단체, 학교, 그리고 하남시민 모두와 함께 ‘공정무역마을 하남’을 잘 가꾸나가기를 희망합니다.

2023년 6월 22일 

하남공정무역협의회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