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 예하 제8630부대는 30일 장병들의 결전태세 확립과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전투 장구 및 작전 장비를 점검하고 부대 밖 남한산성 국립공원 내 등산로  환경 미화 활동을 하며 지역민과 화합을 도모했다. 

부대는 지난 2월부터 매월 하루를 지정하여 부대 안팎을 점검하는 “C&C(Combat gear maintenance & Clean up) Day” 를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이날 활동은 “C&C day”의 일환으로 ▲결전태세 확립과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국립공원 환경미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날 오전, 부대 장병들은 즉각 전투에 돌입할 수 있는 결전 태세를 갖추기 위해 개인 전투 장구류를 점검하고, 각자 맡은 전투호를 보수하는 작업을 했다. 오후에는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직원 및 광주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부대 밖 작전도로이자 남한산성 국립공원인 등산로로 나가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와 낙엽을 정리했다. 특히, 부대는 배수로 관리 작업을 통해 여름철 폭우 시 지역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결해 ‘국민을 위한 군’의 역할을 다하기도 했다. 

"C&C day"를 기획한 제8630부대장 박기석 소령(학군 39기)은  ”군 내부적으로는 언제든 싸워 이길 수 있는 결전태세를 갖추고, 외부적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수있다“며, ”앞으로도 주 임무도 완벽하게 하면서,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발굴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수도권 방어의 핵심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대 인근 산책로 환경미화 활동에 참여한 이찬형 중위 (학사 148기)는 ”배수로 작업을 하는 동안 주민분들이 찾아와  시원한 음료도 나눠주시며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군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찬 일인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올해 초부터 지자체와 협조하여 작전도로 내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를 협조하는 등 군과 지역 모두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이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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