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아람초등학교(교장 이우연)는 4월 27~28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명랑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유치원부터 6학년에 이르는 유·초 연계로 학년별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학생, 교사, 학부모 세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운동회는 유치원부터 6학년에 이르는 1,40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특히 28일에 교육부 지정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사업으로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이 어우러지는 운동회가 진행되어 실질적인 유·초 연계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27일 운동회는 2학년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부에 걸쳐 진행되었다. 선생님과 학부모가 도우미로 참여하여 모든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1부 행사는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2부 행사는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준비운동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전체 게임은 스피드 파도타기, 지구 나르기, 용천날리기였다. 이후 단거리 달리기가 이어졌다. 학년별 게임으로 깃발 세우기, 판 뒤집기, 사랑의 온도계, 지렁이 뽑기, 줄다리기를 하였고 마지막 순서는 2학년과 3학년이 함께하는 계주였다.
 
28일 운동회는 교육부 지정 유·초 이음교육 시범유치원 사업으로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운동회에 참여하였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준비운동과 안전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년별 게임은 작은 볼 배구, 깃발 세우기, 하늘 농구, 빼빼로 릴레이였다. 마지막으로 전체 게임인 지렁이 뽑기, 점수 찾기, 줄다리기를 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유치원생 김 모양은 “빨리 1학년이 되어 언니 오빠들처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5학년 최 모군은 “코로나19로 단체활동을 오랜만에 하는데 너무 신났다. 내년에도 운동회를 꼭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우연 교장은 “명랑 운동회를 통해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좋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이음교육을 통해 점진적인 교육과정의 밀도를 높여, 학생들의 학년이 올라가도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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