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우초등학교(교장 윤금현)는 16일, 6학년 학생들을 교장실로 초대하여 마음 나누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윤금현 교장은 6학년 학생들에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교장실에 가본 것은 딱 한 번이었는데 좋은 일로 간 것이 아니고 야단을 맞으러 갔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교장이 되면 학생들을 한 번씩 교장실에 초대하여 교장실도 구경시켜 주며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 주고 싶다”라고 말하였다.
 
학생들과의 마음 나누기 활동은 개인적인 이야기 나눔으로 시작하여 우리 반과 학교에 관한 이야기, 졸업 및 진로에 관한 이야기 나눔 및 소감문 쓰기로 끝을 맺었다.
 
교장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신뢰 서클 형식을 활용하여 모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6학년 1반 정지유 학생은 소감문에서 “교장실에 너무너무 가 보고 싶었는데 와 보니까 진짜 좋고 교장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세요”라고 썼고 2반 권수현 학생은 “교장실에서 수업을 하려니 떨리고 부담이 있을 것 같았는데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처럼 재미있고 이제 초등학교를 떠나니 아쉽고 슬프다”라고 소감문에서 밝혔다.
 
윤금현 교장은 “교장으로 부임하여 학생들과 좀 더 적극적이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 운영 방법의 하나로 교장실 초대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6학년 학생들을 초대하여 대화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학교와 교장에게 바라는 점을 깨닫게 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창우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생각으로 큰 꿈을 키우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임춘자 기자  limja125@naver.com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