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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숙고하고 있는 동희영 광주시의회 의원(민주), 그 결정에 따라 유권자들 관심의 증폭제가 될 전망이다.
동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 기간,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임무를 가장 완벽하게 실행한 의원 중 한명으로 꼽힌다.
5분발언, 시정질의, 행정사무감사 등 의원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공식 활동에서 동 의원은 현안을 깊이있게 다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정곡을 찌르고 전문성을 가미한 동 의원의 질의들은 신동헌 광주시장을 비롯, 광주시 공무원들에게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됐다.
이런 동 의원이 <광주을 선거구>에서는 유일하게, 광주시장 선거 출마 유력인물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출마자로 거론되는 신동헌 광주시장, 박관열 경기도의회 의원, 안태준 GH 부사장, 박해광 전 광주시의회 의원은 모두 <광주갑 선거구>에 속해있다.
다수의 <광주갑> 출마자와 유일한 <광주을> 출마자가 광주시장 선거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 민간개발이 포함된 쌍령공원 등 4대 공원 추진에 대해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던 동 의원이, 당내 경선에 이어 본선에서도 승리한다면 지금까지의 광주시 핵심사업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란 말들이 지역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초 읽기에 들어 간 동 의원의 출마 결심이 민주당 경선구도에 다크호스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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