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J 면장, P 감사담당관, H 마을이장이 광주시 남종면 주민 A 씨로부터 고소 당했다.

A 씨는 고소장 제출 이후, 17일 고소인 조사까지 마쳤다.

고소인 조사를 받을 당시 수사관이 있는 자리에서 광주시의회 모 의원과 전화통화로 <공문서 작성 등 고소내용 일부>를 확인시키기도 했다.

A 씨는 피고소인들에게 직무유기,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공동정범 등 다양한 혐의를 내세웠다.

고소 내용도 다양한데, 남종면에서 수 년간 제기되어왔던, 공무원과 마을이장과의 관계 등 묵은 토착비리성 문제제기다.

지난해 수면위로 떠올랐던 남종면 9**번지 일원 700여m의 산림훼손에 대해 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공무원이 원상복구를 시키겠다고 공언 했던 사안.

이 문제는 현재까지 원상복구가 되지 않았지만, 원상복구 됐다는 서류가 작성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별개로 현재까지 실제로는 미 원상복구돼 이에대한 직무유기 등도 문제 삼았다.

이 밖에도 경찰 등 공무원들에게만 거래됐던 수상한 토지매매, 실제 거주는 타지역임에도 매년 500만원의 물이용부담금 수수,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매년 500만원을 받게 해 주겠다는 회유, 팔당호변임에도 농약을 사용한 오미자 재배, 본인 외 농작물 재배 등이다.

A 씨는 수원지방검찰첨 지방법원에 고소했고, 광주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벌이가운데, 같은사안의 국민권익위 진정건도 수사기관에 접수됐다. 또, 피고소인들의 대응 역시 주목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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