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이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와 관려 GH를 포기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로 최종 확정했다.

신 시장은 31일, <투데이광주하남>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로 마음을 굳혔다"며 "광주시 각계와 힘을 모은뒤 12일, 경기도에 유치 신청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경기도에서 열리는 프리젠테이션(유치 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면, 심사장에 설 수 있다"고도 했다.

하남시장은 지난해와 지지난해, 연이어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해 경기도 예산 확보에 역할을 해낸바 있다.

한편, 광주시 정가에서는 연 150억원의 세수가 확보되는 GH 확보에 집중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2순위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로 전환하는 작전을 제시해 왔지만, 광주시의 선택은 1순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연 예산이 2472억원 규모로, 광주시가 유치에 성공할 경우 연 3천만원(총 법인세 3억원의 10%) 정도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