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지구 타킷으로 <대토개발> 회사들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 내 원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토개발보상사업은 LH로부터 신도시 토지(대토용지)를 공급받아 수익형 건축물을 신축해 분양, 개발이익을 정산하는 사실상의 개발사업.

관련해 교산지구를 노리는 <대토개발>이 30곳 가까지 활동하며, 신도지 주민들에게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부분 <우수 기업>, <1등 기업> 등의 문구를 사용해 현혹하고 있고, <LH 로고>를 도용해 마치 LH로부터 대토용지를 받은 것인냥 호도 하고 있다.

광고에 휩쓸려 사전계약을 한 뒤 실제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대토회사는 관련법에 따라 최대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사전계약 등으로 과대광고에 속은 주민들은 수억원 위약금 문제에 휩쓸릴 수도 있고, 한번 뿐은 대토기회를 망칠 수 있다.

한편, 일부 대책위에서는 공개적으로 대토사업자 모집을 하는 등 가관인 상태다.

주민 일각에서는 "일부 대책위가 주민들의 의견수렴이나 동의를 배제한 채 대토회사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비밀리에 특정업체를 미리 선정 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또,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원론적 이야기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주민들을 상대로 상담 및 사전계약 등 전방위 홍보에 나선 대토개발 회사들은 "과대광고가 넘쳐난다"는 평가들이 줄을 서고 있어 고소, 고발 등 후유증이 창궐할 것이란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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