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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로까지 차량으로 덮혀진 광주시청, "이제는 주차난의 근본적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사 내 녹지공간을 줄이고 주차공간 확대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어서 주차난을 타개해 민원인 편의를 높일 방안이 절실하다는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광주시의회 박현철 의장은 "6~7월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청사내 주차문제 해결책이 확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이 내놓은 방안은 크게 2가지다.
초월읍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료화다.
지금은 광주시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가 청사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다 보니, 항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실정.
유료화 시행 후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된 타 사례를 본청에도 도입하자는 취지다.
또다른 방안은 5부제다.
공적 마스크 구입에 적용되는 5부제 시스템을 본청 주차장에 시행하자는 생각이다.
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더 이상 본청 주차난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대안을 마련해 시행하자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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