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조성된 호수공원 일원에서 기름띠가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호수공원 중간지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름띠가 발생, 주민신고에 따라 경찰이 현장 확인을 했다.

주민들은 망월천을 따라 형성된 일부 업체에서 배출한 폐수가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경찰 조사 이후 밝혀질 전망이다.

망월천 상류의 수산물 취급 업소 또는 일반 공장의 폐수 배출 여부, 기름띠의 성분 분석이 뒤따를 예정이다.

앞서 하남시는 LH와 협력, 물순환시스템 가동 등으로 호수공원 수질 및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이지만, LH의 밋밋한 업무 추진으로 진행은 만만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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