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허가 차량으로 돈을 받고 손님을 유치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기고 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해 자가용 또는 대여사업용 차량으로 불법 유상 운송을 하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주는 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포상금제는 택시 대리운전도 포함되며, 2020년에 1천500만원의 관련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관련 개정조례안은 3월3일~27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법예고됐다.

신고인은 광주시는 물론, 경찰청과 검찰청으로 직접 고발 할 수 있으면, 포상금도 5만원 → 10만원으로 상향됐다.

시는 "위반행위 신고에 적정한 보상금을 지급, 주민제보를 활성화 하고 법질서 확립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