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을 찾습니다, 광주시에서 5,000명이 동참해 주실때까지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3일, 투데이광주하남과의 인터뷰에서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재산세 최고 50% 감면 등 착한 임대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지역 상권이 한파를 맞게되고, 매출이 급하락 하면서 임대료 내기가 버거운 소상공인이 줄을 잇고 있다.

"광주에는 21,000여 이상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있는데, 이들이 힘 듭니다, 견디다 못해 문을 닫는 곳도 여럿, 응원해야죠, 시민 모두가 나서서 손을 잡아 주어야 합니다"라는게 신 시장의 생각이다.

"난 이미 50% 감면해줬어!", 라는 어느 사회단체 임원의 말을 들었다는 신 시장은 "작게는 10%에서 20~30%, 상황에 따라 100%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착인 임대인을 직접 만나고 있다"고 했다.

"광주시가 착한 임대인 천국이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과 아픔을 같이 나눈 대표적 도시가 광주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착한 임대인에게는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다만,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선관위에서 "시의회 조례 제정 이후 시행해야 하며 조례없이 감면할 때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밝힌 만큼 다른 지원책 강구에 들어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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