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다선거구(미사1.2동) 시의원후보로 출마한 정의당 김종훈후보는 유권자 각 가정에 배달된 책자형 선거공보물에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음성변환용 2차원바코드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은 시각장애인용 스케너를 이용해서 공보물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으며, 저시력자 등 일반시민들도 스마트폰에 보아이스아이(VOICEYE)앱을 설치한 후 공보물 우측 상단의 2차원 바코드를 스켄하면 정의당 김종훈후보의 공약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Google번역 앱을 함께 설치하여 2차원 바코드를 스켄하면 다국어로 번역된 내용을 읽거나 들을 수도 있다.

● 중앙선관위에서 배포한 2차원 바코드 보이스아이(VOICEYE)

중앙선관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음성변환용 2차원바코드 제작프로그램(사용자매뉴얼 포함)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보이스아이 메이커 for InDesig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음성변환용 2차원 바코드를 생성, 선거공보물에 삽입하면 시각 장애인들이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를 이용해서 공보물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저시력자 등 일반인이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키워드로 검색하여 앱을 설치하면 공보물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Google번역으로 검색하여 구글번역기를 설치하면 공보물의 내용을 103개 언어로 번역해서 볼 수 있고,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 관내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현황

하남시 관내 시각장애인수는 841명(남526명, 여315명.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미사지구 인구비율로 볼 때 252명으로 추정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있다면 지방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외국인 3만8천542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이를 단순 인구비율로 산출했을 때 대략 710명 정도가 하남시 거주 외국인 유권자로 추정되며 미사지구는 약 21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의당 김종훈 후보는 시의회에 진출해서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철폐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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