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데이광주하남>의 "유권자들...팩트체크" 제하의 보도 내용 중 "광주시에 확인한 결과 2017년 12월 기준 광주시 농업인은 3만1천51명"이라는 부분과 관련, 일부 정당에서 <명확한 개념 정리>를 요청해,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립니다.

7일 오전 본지가 광주시에 취재한 바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수>는 3만여명이라고 확인.

그러나 보도 이후 각 당에서 광주시에 확인 절차를 거치고, 광주시에서도 명확한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재차 자세하게 들여본 결과 <2016년도 기준 농지원부 상에는 3만1천여명>, <2016년도 기준 통계연보 상에는 1만1천여명>으로 되어 있다.

더민주당 신동헌 후보가 1만여명, 자유한국당 홍승표 후보가 3만여명으로 tv토론에서 주장한 것을 이에 적용하면, 두 후보 모두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기관의 시각이다.

더민주당 신 후보 측은 "중앙정부 등에서 농업관련 정책 및 예산을 수립할 때 통계원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다"는 입장.

자유한국당 홍 후보 측은 "농업인이 직접 신청하고, 실제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 삭제하는 농지원부상 농업인이 현실에 가깝고, 이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tv토론에서의 쟁점은 <3만명과 1만명>의 농업인 수 보다는 농업관련 공약 유무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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