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미사강변도시에 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정치인, LH>가 참여하는 2번 째 <협의체 회의>가 4일, 하남시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오수봉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장, LH 관계자와 <이마트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위>(위원장, 이병기)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신세계에서도 김연섭 상무를 보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주민들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물류센터를 시장직을 걸고 반대한다"면서 "시장으로서 취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겠다"고 확언했다.

이현재 의원은 "구리에서 건립취소 된 사례가 있는만큼 하남에서도 부지계약 취소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주민 불편과 불안을 야기하는 물류센터 건립 취소를 위해 시민들과 뜻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500여대의 대형차량이 오가면 교통대란은 물론 주민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주민들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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