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세계가 하남시에 대형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다가 일단 벽에 부딪힌 가운데, 하남시 정치계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10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는 오수봉 하남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등 정치인, LH하남시사업단, 미사강변도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마트 물류센터 철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미사강변도시 21단지(대표, 이병기), 22단지(대표, 임명근), 27단지(입주예정자대표 김예진), 28단지(대표, 김성후), 힐즈파크푸르지오 입주예정자 연합회 위원장 조정환, 한국아파트 전 대표 이해상, 아이파크1단지 전 대표 김부성, 참아름아파트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세계가 LH로부터 낙찰받은 미사강변도시 U2 자족시설의 계약보류 상태를 완전 포기할 수 있도록 신세계에 의사를 전달하는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또, 주민들이 신세계가 계획하고 있는 대형 물류센터를 반대하고 있다는 의견도 신세계에 전달하는 등 물류센터 완전 포기를 이끌기 위한 공동 행보를 걷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하남시와 LH, 정치인들이 주민대표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싸울 것을 공표한 자리였다"고 이날 회의를 평가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