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이 시집 <꽃비>를 펴냈다. 그의 시집으로는 이번이 2번 째다.

한국문화예술진흥회와 한국시조문학관이 기획한 <현대시조 100인選>에서 1차로 50인을 선정했는데, 홍승표 사장이 그 안에 포함돼 시집이 햇빛을 보게되는 계기가 됐다.

홍승표 사장은 198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이후 1991년 시조문학 추천 완료, 1992년 한국시조 신인상 등 기품있는 시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그가 펴낸 첫번 째 시집은 2004년 <먼 길>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태어났고, 이번이 두번 째 시집이다.

시집 외에 <물은 흐르고 꽃은 피아나다> 등 4권의 수필집을 집필하기도 했다.

홍승표 사장은 "연륜이 더할 수록 더욱 무르익어 간다는 것을 느낀다"며 "그런 이유로 감성이 살아있는 글이 녹아드는 것 같다"고 했다.

이번에 펴낸 시집에는 그의 신춘문예 당선작인 <새벽, 숲길에서> 등 55편의 시가 담겨있고, 그의 자전적 시론도 활자화 됐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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