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1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설 조직인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에 따라 소 의원은 앞으로 2017년 12월 18일까지 문화예술분야의 특정한 상시적 과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문화예술계와의 교류․협력과 문화예술에 관한 조사 연구 및 정책의 수립에 관한 사항을 주관하게 된다.

1982년 도서출판 산하의 전신인 도서출판 이삭을 운영했던 소병훈 의원은 도서출판 산하의 대표를 맡게 된 1985년부터 줄곧 어린이도서를 출간해왔다. 1996년부터 2년 동안은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를 역임했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는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를 맡았다. 이로 인해 지난 4․13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 소 의원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기대가 상당했다.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소 의원은 2007년에 치러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의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맡았다. 이후 2008년부터 경기도 광주시 지역위원장을 맡아 18대 총선 출마를 시작으로 2전 3기 끝에 지난 4월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광주시갑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다.

소병훈 의원은 “어지러운 시기에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당헌․당규에 명시된 상설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만큼,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올 대선에서 수권정당의 면모를 발휘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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