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하남시지역위 김시화 위원장은 "30일부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월 4일부터 황산사거리 출근길 <국정농단 1인 시위>를 매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하남 거점을 순회하면서 길거리에서 파라솔 당사를 운영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30일 하남시청 앞에서 김시화 위원장, 오수봉 시의원, 방미숙 시의원, 엄대평 노인위원장, 박경근 사무국장에 함께 동참하여 시민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에 대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과 역사 앞에 서지 않고 국면전환과 시간 끌기로 순간의 위기만 모면한다면 전 국민적인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식물 대통령의 수명만 연장하는 게 목적이라면 국가는 파탄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헌정 중단을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통령이 물러난다고 해서 헌정 중단 사태가 생기지는 않는다"며 "헌법에 명시돼 있는 대로 질서 있게 수습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했다.

또한 퇴진 서명을 위해 가던 길을 멈추고 기다려 주시던 시민들 서명운동을 위해 호떡, 요구르트, 과일장사 트럭을 잠시 멈추고 뜨거운 반응을 보여 주셨다고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도 못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제발 국민 속 그만 썩이고 탄핵으로 가기 전에 퇴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연세 드신 어르신, 시장가시던 아주머니, 유모차를 끌고 가시던 젊은 어머니,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는 모두 한마음이었다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퇴진하라고 외치는 현실이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어르신 말씀이 기억난다고 전하기도 했다.

임춘자 기자  limja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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