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남시 행정사무감사 친환경재생과 질의·답변에서 김종복 부의장은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위탁기간 만료에 따른 인수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종복 부의장은 환경기초시설은 하남시의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금년 11월말 계약 만료가 도래되는데 인수받을 만반의 준비가 돼 있는지 질의했고, “시간이 없다”는 친환경재생과장의 답변에 늑장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김 부의장은 “하남도시공사에서 인수할 팀을 구성한 것으로 아는데, 그간 발생됐던 안전사고 등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함에도 인수 전 사전에 인력을 배치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남은 기간 동안 인수인계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하남시 근로자들의 임금은 외부 근로자들과의 임금과 같은 조건에서 15%나 차이가 있고 3년간 동결돼 원성이 높다”며, “열악한 환경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앞으로 쾌적한 근무환경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관리 중인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은 올 해 11월말에 위탁관리가 종료되며, 2016년 12월부터 하남도시공사에서 관리대행 및 위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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