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함경우 광주시갑 후보가 광주시참여자치시민연대에 입장문을 보내고 광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작성한 보도자료에 대한 정정보도를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3월 29일 광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작성 배포한 보도자료(경인일보 3월 29일자 ‘광주시민연대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 무산’)와 관련해 시민연대의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한 것이다.

함경우 후보는 “시민연대가 언론사에 배포한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는 당초 토론회 참석을 약속했으나 최종 불참하기로 했다』는 기사 자체가 허위사실”이라며 “당초 시민연대가 발송한 공문에는 토론회 날짜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소병훈 후보측이 토론회 참석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우리측은 관련된 정식공문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연대가 4월 1일, 오전 10시로 확정된 토론회 참석 요청 공문을 다시 보내왔기에 정책을 비교·분석할 대상이 없는데 토론회라 부르기 어려울 것 같다. 최소한의 형식을 갖춘 토론회라면 매일 매일도 참석하겠으며, 단독으로 참석하는 대담회일 경우에는 우리측과 날짜와 시간을 조정·조율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함 후보는 “분명한 사실관계가 존재함에도 시민연대가 마치 제가 토론회에 나올 것을 약속한 후 일방적으로 불참의사를 밝힌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법정 선거기간에 돌입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후보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하고 “시민단체의 이러한 악의적인 언론플레이가 유권자들께 특정 정당·후보의 득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보여 질 수 있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함 후보는 “허위 보도자료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문서)와 재발방지 약속, 그리고 선거기간 중 언론과 SNS를 통해 특정후보에 감사함을 표시했던 상황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밝히며 “위 요구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을 시 선관위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 입 장 문 >

금일 귀 단체(광주참여자치시민연대)가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확인한 바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허위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귀 단체가 작성, 배포한 토론회 참여 요청 결과 보도자료에는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는 당초 토론회 참석을 약속했으나 최종 불참하기로 약속을 번복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귀 단체는 3월 19일 첫 번째 공문(토론회 일시 미정)을 발송하고 함경우 캠프 대변인과의 연락을 통해 갑지역 소병훈 후보는 참석을 거부했다는 소식과 함께 함경우 후보의 토론회 참석 여부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 캠프 대변인은 정식 공문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3월 21일 귀 단체는 두 번째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4월 1일 오전 10시에 토론회를 개최하니 참석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우리 캠프는 공문을 통해 토론회라 함은“어떤 사안에 대해 의견이 다른 여러 사람들이 각각의 의견을 말하며 논의하는 모임”을 말한다고 전제하고 특히 선거 기간의 토론회는 양당의 국회의원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 분석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전달하며
▲ 최소한의 형식을 갖춘 토론회라면 매일 매일 참석하겠다.
▲ 우리측 후보 단독으로 참석하는 대담회일 경우에는 우리측 캠프와 날짜 시간을 조정 조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4월 2일 법정 TV토론회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4월 1일 대담회에 나가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완곡하게 요청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귀 단체는 이러한 사실관계와 요청들을 모두 생략한 명백한 허위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해 함 경우 후보의 선거운동에 피해를 끼쳤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보도자료에 특정 국회의원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는 글을 덧붙여 유권자에게 이번 토론회가 특정 정당·후보의 득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보여 질 수 있어 크게 우려하는 바입니다.

하여 우리 함 경우 캠프는 귀 단체에 아래와 같은 조치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1. 허위 보도자료 작성 배포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문서를 통한)
2. 같은 사안의 재발방지 약속과 정정보도
3. 선거기간 중 보도자료와 문자메시지(SNS)를 통해 특정후보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던 이유 해명

우리 함 경우 캠프는 위 세가지 사항에 대한 조속한 답변을 귀 단체에 요구하며 이들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선관위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형식을 갖춘 토론회라면 반드시 참석할 것과 단독 참석 대담회일 경우도 날짜와 시간이 조율된다면 언제든 참석할 것을 재차 밝힙니다.

22대 총선 광주시갑 국회의원 후보 함경우 캠프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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