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당 박덕동 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이번 주말(1월 6~7일) 남한산성아트홀 전시실에서 서화전을 개최한다.

박 예비후보의 금번 전시는 지난 2018년에 이어 6년만에 열리는 그의 두 번째 전시로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룬 요즘, 수준 높은 서화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찍이 서당에서 성년이 될때까지 삼서삼경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박 예비후보는 이번 전시에서 그간 틈틈이 작업한 수묵화와 더불어 특히 다산의 목민심서를 중심주제로 선보인다.

목민심서는 다산이 남긴 500 여권의 저술 중 지방관으로 임지에 부임해서 임기를 마치고 귀환할 때까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세심하게 일러주는 일종의 행정실무지침서이다.

박 예비후보는 전시를 준비하며 목민심서를 정독하는 과정에서 사회개혁의 구체적이고도 실천적 방안을 제시해 준 진정한 스승을 만난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최근 이재명 당대표의 급작스런 피습사건으로 우울한 당내 분위기를 고려해 미리 예정되어있던 국악 축하공연과 일체의 이벤트를 취소한다 밝혔다.

다만 많은 광주시민들이 오셔서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떠나 문자향(文字香 書卷氣)에 취해보는 고즈넉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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