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에 맞선 2명의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조합장 6선>의 기록이 세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년전 손종규 현 조합장은 5선에 출마하면서 당시 박서원 후보와 1대1에서 승리했었다.

손종규 후보 61%(517표), 박서원 후보 38%(327표)로 압도적 승리였다.

4년후 올해 선거를 앞두고 박서원 후보와 이상원 후보 주변에서는 "단일화를 이뤄야 현 조합장과 경쟁할 수 있다"는 조언들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경선>를 통해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현 조합장의 연임을 막아야 한다는 조직적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고 현 조합장에 2명의 경쟁자가 모두 출마하는 형국이 됐다.

이 때문에 손종규 현 조합장이 6선이라는 대업을 이룰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관전평이 상당하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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