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미사2동)은 15일 덕풍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로 확장 및 경사로 설치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최훈종 의원, 김낙주 전 의원과 시 관계부서 공무원, 덕풍초 교사, 전)학부모 연합회 전서영 회장, 현)학부모 연합회 최대인 회장, 덕풍초 학부모회 박정현 회장과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덕풍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확장공사는 올해 3월 11일 하남시의회에서 열린 정병용 의원과 덕풍초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필두로, 지난 4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9월 제3회 추경예산편성을 통해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 10월 설계용역이 착수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정병용 의원은 “지난 4월 학부모님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해보니 덕풍초 어린이들의 열악한 통학 환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라며“이에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논의하고 관련 예산을  적극 지원한 결과 빠른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남시 관련 부서 공무원은“현재 실시설계와 발주가 완료된 상태로 동절기 기온 저하로 인해 통학로 확장공사가 잠시 중지된 상태이나 내년 3월 공사 재개, 5월에는 준공될 예정”이라며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정현 덕풍초 학부모회 회장은 “그동안 덕풍초등학교 주변 지역 통학로는 폭이 1m에 불과해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할 통학로가 오히려 위험요인이 돼 왔다”면서“보행로 확장공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정병용, 최훈종 의원님과 시 관계부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병용 의원은“내년 초에 보행로 확장공사가 잘 마무리되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풍초등학교를 비롯해 앞으로도 하남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의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상의 미비사항을 보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하며,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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