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 <구시가지 재개발 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심각한 피해가 있음에도 광주시가 <만만디 행정>을 보이고 있어 "역동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을 즉각 해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6일, 항의방문한 시에서 주민들은 자리를 비운 시장 대신 국장에게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했으나, 믿음직스럽지 못했던 그동안의 시의 행정을 고려하면 앞날도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는 한탄이 나온다.

역동 주민협의회 한대희 위원장은 "국계법 제63조 3항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즉시 해제하라"라고 주장하고 있다.

찬성율 40.9%는 조합설립 구성 동의율 미달로 재개발정비사업 진행 불가하다는 이유다.

또, 광주시는 30년이상 미집행된 역동의 도시계획도로를 신속히 집행, 역동의 주거환경을 먼저 개선하라는 요구다.

낮은 보상가로 역동 주민을 빈곤층으로 전략시키는 재개발정비 사업을 중단하라는 것인데 미래가치가 미반영된 낮은 감정평가금액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역동에 거주하지 않는 투기세력인 갭투자들의 말만 듣고 역동 주민들의 말에는 귀를 닫는 광주시라는 비난도 거세다.

역동 원주민들과의 소통 및 대화 부재, 광주시장과 면담요청을 수차례 하였으나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을 위한 목적이라고 광주시는 말하지만 결국은 헐값에 사유재산을 빼앗고 원주민을 쫓아내는 행위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종상향에 따른 용적율 상향으로 50층 아파트를 건축하면 20~30년 후 광주의 중심인 역동은 슬럼화가 될 수 밖에 없고 주거환경은 열악해질 수 밖에 없다는게 주민들의 이유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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