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이 임기동안 700억원의 예산을 유치했다면?

경기도의회 의원 중에서 지역예산 확보 1위인 하남시 출신 추민규 의원의 활약상이다.

통상적으로 경기도의원의 예산확보는 경기도에서 개별 의원들에게 나눠주기식으로 배정하는 교부금이 대부분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경기도의원이 확보했다고 홍보하는 예산은 자신의 노력보다는 <주는 것을 받아오는> 예산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추민규 의원은 남달랐다.

경기도 각 부서는 물론 경기도교육청 등을 직접 방문, 예산편성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전달했다.

예산을 편성해 줄 수 밖에 없는 설득이 반복됐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그의 임기동안 경기도에서 207억원, 경기도교육청에서 530억원 등 737억원의 예산을 하남으로 끌어온 것.

교육전문가 답게 교육예산 확보가 두드러졌고, 하남시 초,중,고교 모두가 혜택을 받았다.

교육예산은 *시설개선 등 172억원, *8개교 신설학교 건립 51억원, *특별교부금 56억원, *환경개선비 37억원, *소규모환경개선비 45억원, *학교프로그램대응 1억여원, *팟캐스트 방송실 및 스마트클라이밍 2억여원, *6개교 체육관 건립 125억원, *공간혁신사업 15억원 등이다.

경기도 예산은 *보조사업 200억원, *초이천 및 감이천 정비 요역 2억원, *PM시범사업 2억원, *문화재단 지원 2억여원, *경기자원봉사 공모사업 1억원 등이다.

추 의원은 "정치인은 지역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있는 힘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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