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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장 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잇따라 진행돼 한층 분위기를 띠우고 있다.
지난 6월경 실시된 여론조사에 이어 추석을 앞둔 연휴기간에 광주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또다시 실시돼, 사석의 재밋는 얘기거리가 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신동헌 광주시장과 박관열 경기도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이우경 전 광주시의회 의장과 방세환 광주시의원을 등장시켰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각 당별로 5명 안팎의 출마자들이 거론됐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사실상 3명 이하로 좁혀졌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지역구내 수 만명에게 전화연결이 시도된다는 측면에서 <압축되어 지는 후보>를 알리는 좋은 홍보수단이 된다.
지역정가 원로들은 "난립하는 광주시장 후보군 들중에 2강 또는 3강으로 압축되어 가고, 나머지 후보군은 확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여론조사를 통해 안내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선관위의 강화된 규정으로 여론조사 실시가 끼다로워졌지만, 공천을 불과 수개월 앞둔 싯점에서 <인지도 및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여론조사는 더욱 빈번해 질 전망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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