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태전지구가 입주러쉬를 이루고 있지만, 정작 <중심상업지구> 조성은 안갯속이어서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태전지구 내 태전4지구와 태전7지구에 상권들이 밀집된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있다.

그러나 태전4지구 <중심상업지구>는 아직 도로연결이 안되어 있는 등 기반시설이 전무한 상태. 이 때문에 적기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지 의문.

시는 "기반시설이 안되어 있는 것이 맞다"면서 "토지주나 시행사가 도로개설 등을 검토해 추진해야 하는데, 언제 사업이 윤곽을 드러낼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태전7지구의 <중심상업지구>도 내년 8월 입주시기에 맞춰 <중심상업지구>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 그러나 이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지는 불분명하다.

시는 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지만, 몇가지 풀어야 할 문제가 있어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준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는 태전지구 입주자들은 "태전4와 태전7지구 중심상업지구 조성은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는 자조섞인 말을 모으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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