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실 및 미화원 대기실에 에어콘을 설치하는가 하면, 주차장을 개방하는 아파트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하남시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하남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하남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실 및 미화원 대기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조항을 신설했고, 하남시와 아파트가 협약을 통해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그에따른 시설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새로 만들어졌다.

특히, 주차장 개방 아파트는 10년이 경과되지 않은 단지에도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위원회 심의 시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안에 명시했다.

20년 이상 공동주택의 노후 공용배관 개량 및 보수공사 지원금액도 확대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을 대폭 수용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하남시 전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협력하고 배려하는 희망이 있는 도시를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조례개정안을 소개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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