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변 생태환경 관광 엑스포
(International Riparian Ecosystem Tourism Exposition : IRETE)

광주시는 팔당호를 안고 있어 환경 보전이 잘되어 있는 도시이다. 그러나 팔당호를 보전하다 보니 오염총량제 등 중첩 규제로 인해 도시 발전이 어렵다. 이로 인해 광주시가 기형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매우 무질서하고 복잡한 양상이 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삶은 풍요로운 산천의 아름다움을 제외하고는 열악해지지 쉬운 환경이다.

그러나 이것을 역발상으로 살펴보면 광주의 자원이다. 즉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재료이다. 팔당호라는 자원은 25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곳이다. 이것을 품고 있는 광주는 이것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팔당호와 경안천, 그리고 많은 녹지를 자원으로 수변생태환경관광엑스포를 제안한다. 이와 같은 수변생태 엑스포는 서울 근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것이다. 이 이익과 결과는 광주를 풍요롭게 할 것이다.

국제 수변 생태환경 관광 엑스포(International Riparian Ecosystem Tourism Exposition : IRETE)는 광주와 한강 수변의 환경 보전과 경제적 가치를 급상승 시킬 것이다. 순천은 정원박람회로 지금까지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갔을 뿐만 아니라 순천 일대에 교통망은 물론, 환경이 변하였다. 순천은 관광도시로 거듭나 주변 일대가 변하였다.

여수는 해양 엑스포를 통하여 국제도시로 바뀌었다. 여수는 주변의 한려수도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 제주를 버금하는 지역으로 만들려고 투자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지역이었던 영동지역은 KTX가 건설되고 교통이 바뀌고 인프라를 통해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는 수변생태의 중요성, 보전된 숲의 관광 자원화 등으로 수도권시민들이 언제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천혜의 자원을 국가적으로 보전하고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투자되는 자금이 유입되고 관광객을 통한 수입이 선순환 되면 광주시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혜택이 기대된다. 교통, 문화, 교육, 환경 그리고 역사가 바뀔 것이다.

국제수변생태환경관광엑스포(IRETE)는 환경 엑스포이므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엑스포이다. 현재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미래에 남겨두자는 것이다. 특히 맑은 물 보전 사업은 얼마나 중요한가?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인 2500만명의 시민이 사용하고 있다. 생명수인 물을 깨끗이 사용하고, 잘 보전하고, 잘 사용하자는 국제적 물 자원 정책 원리(UN’s Water Policy Principle)에 부합하므로 광주시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이다.

국제수변생태환경관광엑스포(IRETE)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간단히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수도권 주민들이 광주의 한강수변과 남한산성 등 광주 일대와 주변 관광을 다녀가게 된다. 2500만 명의 수도권 시민들이 엑스포 100일 기간 동안 다녀가면, 적어도 하루에 25만 명이 관광대상이다. 이중 1/10 만 광주와 주변에 와도 2만5천명이 엑스포를 매일 방문할 것이고, 이로 인한 관광 소득은 승수 효과로 수십조에 달할 것이다. 또한 수변엑스포를 통해 수자원과 팔당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게 될 것이다. 수도권에 공급하는 물의 가격을 정상화하여 그 자금으로 광주와 주변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헤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손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고 물려준다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유네스코에 환경구역으로 등록하는 것이다. 이 수변생태를 엑스포를 통해 개발하고 보전 하여 유네스코에 수변생태환경으로 등록하면 남한산성의 역사 고적 문화 자원과 함께 광주시에 어마 어마한 미래 자원이 될 것이다. 이것을 추진해야 하는 것은 지역 정치인이다.

특히 현 정부는 국가적 현안 사업이 필요하다. 국제수변생태환경관광엑스포(IRETE)는 우리나라의 환경 사업을 한 단계 올리는 귀한 사업이 될 것이고, 국제적 성가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이후의 광주는 상상만 해도 살기 좋은 미래 도시가 될 것이다.

정기성 교수  webmaster@tg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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