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9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이하여 하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 준비위원회는 하남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묵념을 올린 후 광장에서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하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은 현재까지도 진정한 사과가 없는 일본에 대한 항의인 동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아픈 과거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하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됐으며, 8월경 하남시청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과거 역사를 바로 세우는 큰 흐름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된 것”이며 “특히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과거 역사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에서는 블로그, 페이스북, 밴드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녀상 건립의 취지와 의미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회원을 모집해 건립기금을 모아갈 계획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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