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이 관내 행정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있다. 준비된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사전에 질문내용과 질문자를 선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석 질문을 받는다. 진행 마이크도 오수봉 시장이 직접 잡았다. 이렇게 해야만 짜고치기식 대화가 아닌 실질적인 시민 고충을 들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어쩌면 전국 최초로 즉석 질문 답변이 이뤄지는 주민과의 대화일 것이다. 오수봉 시장은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성의를 다해 답변하고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자신감 넘치는 시장의 모습"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