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재, 새누리당 2명,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당 1명 등 5명이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일부 예비후보들이 유권자들 속으로 파고드는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선거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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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봉 예비후보와 딸 오지현 씨 |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예비후보(하남시의원)은 예비후보 중에 첫번째로 사무소를 개설하고, 유권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는 하남시 주요 밀목 등지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출근길에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피켓을 이용한 캐치프레이즈는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로 정했다.
오수봉 예비후보는 "지금도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라는 표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공천 후 선거본선에 진출해도 같은 표어를 끝까지 쓸 계획"이라고 했다.
딸인 오지현 씨도 아빠의 사무실을 가끔 들러 응원의 메시지와 나름대로의 전략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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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병훈 예비후보(전 하남농협 조합장)도 일찌감치 거리 선전전에 뛰어 들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병훈 예비후보는 1년여 전 부터 하남시장 선거 도전을 결심을 하고 <시민속에서의 행보>를 걷는 등 열정을 뿜어왔다.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지난해 12월 30일, 여러 후보군 중에 제일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후 숨가뿐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신장시장과 덕풍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추위와 맞서 유권자들을 만나는가 하면, 미사지구와 덕풍동을 오가며 신도시~구도시의 시민들로부터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갖고 있다.
유병훈 예비후보가 소비하는 선거용 명함도 1일 수백장에 이르기도 한다.
유병훈 예비후보는 "끝까지 새누리당에 남아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알리겠다"면서 "특히, 새누리당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이현재 국회의원과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일 현재 새누리당은 유병훈, 유성근 씨가, 더불어민주당은 김상호, 오수봉 씨가, 국민의 당에서는 유형욱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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