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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동 광주시장이 "새누리당에 잔류할 것인가? 아니면 새누리당에서 탈당할 것인가?를 판단할 때가 지금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2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이 복잡한 상황에 있는데, 그에대한 생각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가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지자체장의 생각 아닌가?"라는 질문에 "최근 같은 질문을 여러 곳에서 여러 분들에게 듣고 있다"고 전제.
그러면서 "새누리당에 잔류, 또는 탈당과 관련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 "광주시장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했다.
또, "새해가 왔고, 챙겨야 할 일도 많다"면서 "개발이 진행중인 광주시는 더욱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정치라는 것이 생물이라 하는데, 그만큼 객관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눈치보면서 제일먼저 실행에 옮기다가 실수 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어쩡정하게 있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절하면서도 정확한 시기를 잡지 못하는 판단미스"라는 것.
그런 측면에서 "국회의원이 아닌 자치단체장으로서 새누리당 탈당과 잔류 판단을 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라는 것이 적절한 표현"이라며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면서, 전반적은 정치상황을 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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