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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기초단체장 3곳에 대해서 광역시도당이 아닌 중앙당에서 공천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는 4월 보궐선거 중에 <하남시장, 포천시장, 괴산군수> 선거 등 3곳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중앙당에서 공천하고, 나머지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은 광역시도당에서 공천키로 확정했다.
다만, 더민주당 최고위는 <기초단체장 후보의 중앙당 공천>만 확정했을 뿐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지 여부>는 이날 논의하지 않고 뒤로 미뤘다.
포천시장과 괴산군수는 무소속이어서 더민주당에서 후보를 추천하지만, 하남시장은 더민주당 소속으로 직을 상실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 후보를 추천할지는 최고위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다.
이와관련, 소식통은 "하남시장 보궐선거 후보추천과 관련, 최고위에서는 여론을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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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최고위, 하남시장 보궐 "여론 더 봐야"
"도당에서 공천" 원칙적 확정, 후보추천할지에 대한 결론은 '나중에'
<2016년 12월 27일 보도내용> 하남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은 경기도당에서 한다"는 기본원칙은 세웠지만, "당에서 하남시장 후보를 낼지에 대해서는 여론방향이 중요하다"며 결론을 미루고 있는 입장이다.
더민주당 최고위는 <2017년 4월 경기도 하남시장, 포천시장 선거> 등 경기지역 보궐선거와 관련, 최근 경기도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례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당위원장은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최근 대법에서 유죄가 확정된 이교범 전 하남시장의 혐의는 <범인도피교사죄>로 당헌에서 정한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할 때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다(당헌 제112조 2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이교범 전 하남시장이 또다른 혐의로 현재 법원에서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대법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야 한다"며 하남시장 후보추천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고위는 경기도당위원장의 의견청취 후 "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공천심사위원회는 경기도당에서 꾸린다"는 원칙은 세웠지만, 하남시장 후보를 추천할지 말지에 대한 것은 확정하지 않았다.
현직 의원인 A 국회의원은 <투데이광주하남>과의 인터뷰에서 "최고위에서 하남시장 공천과 관련한 논의가 1차례 있었지만, 후보추천 문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A 의원은 "하남시민들의 여론이 어떠한지가 관건"이라면서 "하남시민의 여론이 아주 나쁠때는 후보추천이 어려울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추천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 최고위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30일로 예비후보 등록이 다가온 만큼 혼란을 없애기 위해 최고위에서는 <빠른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당하남지역위 소속 하남시장 보궐선거 출마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가 최고위에서 무추천 결론이 나면 <탈당>, <무소속 출마>, <각종 홍보물 변경> 등의 혼란이 예상돼, 대부분 최고위 결정 이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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