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정기열 의장, 오른쪽 김시화 위원장, 왼쪽 박경근 사무국장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 김시화 위원장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여 △하남시 조정교부금 배분 문제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하여 보류된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천현동 뉴스테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경기도의회에서 하남시 재정에 최대한 도움을 받기 위해 김시화 위원장이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회 의장, 상임위원장과의 지속적 만남을 통해 지역개발 및 하남시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시화 위원장은 하남시의 재정상황과 하남시가 처한 특수성을 설명하면서, 재정보전금액과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천현동 뉴스테이에 대한 현안 등. 경기도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정기열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승원 의원, 기획재정위원장 이재준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송한준 의원, 건설교통위원장 김성태 의원, 운영위원장 김종석 의원, 도시환경위원장 이효경 의원 등과 하남시 지역발전의 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도의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 김시화 위원장은 9일 경기도의회 의장 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면담에서 "현재 연정이 도와 도의회 협의로 이루어져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 경기도의회 의석이 15년 동안 없는 것을 감안하여 김 위원장이 직접 도의회와 정례적·공식적이지 않더라도 도정에 관해 하남시가 진행하는 현안을 논의하는 채널을 만들고 협의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기열 의장은 "도와 도의회가 지금 연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남시에 관련 도정 정책을 제안할 것이며, 도의회에도 하남시에 정책과 의견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하여 보류된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천현동 뉴스테이에 대해서도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이재준 의원과 개별적 면담을 하면서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지방재정법 시행령」제36조(시ㆍ군 조정교부금의 종류와 배분)에서 배분되는 일반조정교부금과 특별조정교부금의 하남시 재정에 적신호가 켜진데 따른 것으로 김시화 위원장이 팔을 걷고 나섰다. 시행령에 따라 경기도가 우선보전율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따라 하남시 세수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하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송한준 의원은 「지방재정법」의 재정의 균등 분배에 있는 만큼 하남시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배분비율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정기열 의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설명했다.

경기도의회 의장 정기열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11월 안에 경기도, 경기도의회, 하남시와 하남시민이 함께하는 설명회 주최를 시작으로 하남시의 최우선 현안으로 떠오른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하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