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대동에 추진되던 물류단지와 관련, 원고인 A사 관련재판에서 상고를 하지않음에 따라 사업추진이 물거품이 됐다.

A 사는 경기도와 광주시를 피고로 하는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승인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졌다.

이후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항소심이 확정돼 중대동 물류단지는 긴 여정을 끝내게 됐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광주시가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물류단지 과밀화에 따른 교통, 환경, 경관, 유지보수, 주민민원 등의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종전부터 광주시는 이 사안을 현안으로 인식했고 교통, 환경, 학교 등의 문제와 제반사정들을 두루 고려해 <물류단지 지정...신청>을 반려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한편, 중대동물류단지는 종중 부지(중대동 산21-1 일원) 25만㎡ 규모로 추진되어 왔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광주시의 반대입장이 제기되면서 벽에 부딪혔고,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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