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남동발전소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현물 기탁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신현·능평 지역 발전 추진 위원회 김웅중 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경수 회장, 임미정 신현동장, 한국남동발전소 김영미 기획부장, 석승호 공사부장, 이재승 차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남동발전소 김영미 기획부장은 “이번 기탁은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며, “이웃돕기를 통해 발전소 주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2018년도부터 추진해온 분당복합화력발전소 시설 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신현동과 능평동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주민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이 없었다면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신현·능평 지역 발전 추진 위원회 김웅중 회장은 “광주시 신현동과 성남시 분당동은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 도시로, 두 지자체 간의 협력이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경수 회장은 “추석을 맞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힘써 봉사하고 함께 나누는 이 행복이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국남동발전소는 노후 분당복합 발전소를 고효율·친환경 설비로 대체하기 위해 ‘분당복합 현대화 사업’에 착수하였다. 이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사이클 발전소를 설치하며, 설비 용량은 1,014MW로, 총 사업비는 1조 2,219억원에 달한다. 공사는 2024년 12월에 착공해 2034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분당발전본부는 1991년 5월 착공하여 1993년과 1997년에 준공된 이후,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여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발전소는 전기와 지역 난방열을 동시에 생산·공급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분당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었다.

한편, 신현·능평 지역 발전 추진협의회는 2018년 9월 11일과 2019년 5월 7일에 걸쳐 오포읍 주민 4,620명의 청원 서명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분당복합화력발전소의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분당복합 발전소의 현대화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 기자  6605321@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