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종중 부지 25만㎡ 규모로 추진 중이던 중대동물류단지(중대동 산21-1 일원)가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수원고등법원 제3행정부는 21일,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신청 반려처분 취소 청구>와 관련 사업자인 주식회사 L사가 경기도를 상대로 한 항소심을 기각했다.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 L사가 패소함에 따라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최대 변곡점을 맞고 있다.

홍성균 광주시아파트연합회장은 "사업자의 상고 결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늘어나는 물류단지 속에 광주시에서 최초로 시민운동에 의한 인허가 취소건이 결론을 맺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업부지에 대한 광주시의 도시계획 추진이 앞으로 광주시민들에게 얼마나 유익하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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