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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풀려 내려오는 트럭 멈춰 세워광주경찰서, 2차 사고 예방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이규웅 기자 | 승인 2024.06.10 10:53
   
 

광주경찰서는 브레이크가 풀린 트럭을 멈춰 세워 2차 사고를 예방한 시민 이희성(30대, 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씨는 지난 4월 10일 오후 2시 50분경 광주시 태전동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건물 앞 인도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운전자 없이 비탈길을 돌진하듯 내려오는 1t 트럭이 길가에 주차된 SUV 차량을 1차 충돌하고도 멈추지 않고 계속 굴러 내려가는 것을 목격하자마자 쏜살같이 뛰어가 차량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타 멈춰 세워 추가 사고를 예방했다.

당시 트럭 운전자가 굴러가는 차량을 멈춰 세우기 위해 차량 옆 부위를 붙잡고 뛰어 내려오고 있었으나 속도가 붙어 역부족이었던 상황.

이날 사고는 경사로에 트럭을 주차한 운전자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채우지 않고 내리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 장소는 학원가로 어린이 통학 차량 등이 주차하고 있어 차량이 계속 진행했다면 제2차, 3차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 씨는 “차량을 멈추기 위해 올라타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돼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대단한 일도 아니고 누구라도 그 상황을 목격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저 또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제열 광주경찰서장은 “위험한 상황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은  시민 덕분에 큰 사고를 예방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여 평온한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3월부터 시민이 범인 검거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도움을 준 시민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이가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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