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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전 의원이 하남미사에서의 출마를 굳히고, 지역활동에 돌입한 것과 관련 "누구세요?"라는 비아냥이 돌고 있다.
박 전 의원은 2016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이후 2020년에는 서초구을에서 낙선한 이력이 있다.
최근, 각 당에서 대통령 또는 대표 측근들이 이번 총선에서 "험지 또는 타당 의원지역 출마에 나서는 것과는 달리 민주당 강세지역인 하남미사에 출마했다.
박 전 의원은 2020~2022년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등을 역임해 전 대통령실 참모의 이력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험지가 아닌 양지를 택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지역 핵심 인사에게 "경선은 어려울듯 해서 전략공천을 받아오면 좋겠다"이라고 귀뜸, 단수공천 받아 쉽게 당선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몇몇 외지인이 하남에 출마하면서 하남 언론과 소통하고 있는 것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일부 하남 언론과는 아예 소통하지 않고 있어, "뭐하는 사람이야?"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민주당 내부 또 하남지역정가에서는 "당선되도 문제", "하남을 위해 뭘 할건지 기대가 안되는 거의 유일한 예비후보"라는 사담들이 퍼지고 있다.
과거 민주당은 하남지역 선거에서 지역 지지기반이 형편없는데도, 중앙에서 작업해 공천을 받는 사례가 있었는데, 박 전 의원도 그 계보를 잇고싶은 모양이라는 비난도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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