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업무용 카니발 신형 차량을 구입한 가운데, <의장 전용> 또는 <상임위원 이동용> 등 어느 용도로 사용할지 검토 중에 있다.

의회는 제9대 하남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여러 상임위가 구성됨에 따라, 상임위원들이 단체로 현장을 방문할 경우를 대비해 차종을 카니발로 결정하고 최근 구매를 완료했다.

그러던 중에 2018년에 구매한 의장 차량(그랜저)이 지난해부터 고장이 잦아지고, 수리비 누적액이 많아짐에 따라 새로 구매한 카니발을 의장 전용차량으로 사용할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 의장 전용차량의 경우 지난해 말 한달에만 수리비가 400만원이 투입되는가 하면, 그럼에도 계속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의회는 사무국장이 5일까지의 병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 사무국 직원과 의장 등의 의견을 모아 카니발 차량의 용도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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