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종성 국회의원(광주을)의 항소심을 앞둔 가운데, <포스트 임종성>을 노린 총선 출마예정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만약 재판이 임 의원 출마불가로 확정될 것이라고 가정해, 수 명의 인사 들이 총선 출마의지를 사실상 굳히고 있는 것.

이들의 출마선언은 임 의원의 항소심 결과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선의 문학진 전 국회의원이 광주을에서의 출마를 공식화 했고,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도 출마채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신동헌 전 광주시장은 광주갑과 광주을 두 지역을 놓고 저울질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안태준 전 GH 부사장은 문 전 의원 출마소식이 전해진 후 최소한 광주을에서의 출마는 접었을거란 소식이다.

이런가운데 임 의원은 "재판에서 이겨 3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어, 임 의원이나 <포스트 임 의원>을 준비하는 인사들 모두 항소심에 눈이 맞춰져 있다.

한편, 문 전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소병훈 국회의원(광주갑)도 최근 문 전 의원과 조우하고 광주을 총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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