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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성수희 정책자문관이 자문관을 포함 여러 위원직에서 모두 사퇴했다.
20일, 성 자문관은 <정책자문관>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위 위원>, <출자출연기관 운용심위위 위원>, <광주시문화재단 인사위원>등 모든 직책을 내려놓았다.
그는 슬로건, 시정목표, 인수위 백서에서 부터 취임사 까지 민선 8기 밑그림을 그렸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관련해 성 자문관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문적 경험과 식견, 중앙인맥을 통해 의욕적으로 여러 자문을 했지만, 벽에 부딪히거나 튕겨져 나오는 느낌"이라며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변화와 개혁을 기대한 것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더라"는 취지의 발언이다.
최근, 광주시 관내에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앞으로는 시 외부에서 철저하고 심도있는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면서, "이것이 광주시가 미래를 바르게 디자인 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실정치와 현실행정을 중심에 두고 조직확대 등 다양한 행보를 걷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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