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사회는 인터넷 사회이다. 인터넷은 유선 무선 모두를 아우른다. 예전에는 유선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무선이 대세이다. 모두의 휴대전화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중요한 작업을 하는 것이 앱이다. 우리가 통상 앱으로 부르는 것은 application 으로 약칭 앱으로 사용한다. 이 앱은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 폰에 많은 앱이 작동한다. 이 앱 중에 카카오가 있다.

카카오는 특이한 앱이다. 데이터 방식으로 구동하는데 많은 사람이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는 국민 통신이라고 할 정도로 문자나 사진, 각종 데이터를 소통한다. 특히 어떤 비즈니스에서는 비용이 덜 드는 카톡을 많이 사용한다. 카카오는 수많은 이용자가 있어 카톡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택시, 카카오 은행, 카카오 네비, 카카오 전철 정보, 카카오 배달서비스 등 많은 앱이 복합하여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얼마 전 카카오 주식이 널뛰기하더니 임원들이 먼저 주식을 팔아 챙겼다고 하여 씁쓸하게 하였다. 그런데 며칠 전 데이터 센터에 사고가 생겨 많은 국민이 정보 이용의 시간을 상실하였다. 이것은 불통으로 이어져 정보화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고는 단순한 화재이지만 파장이 너무도 컸다. 그리하여 사이버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주었다. 사이버 보안이란 인터넷 등의 모든 정보 처리에 보안이란 의미를 덧입혀 안전하게 정보 처리하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은 그 범위가 하드웨어에는 화재 등 메인 기계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것과 소프트웨어에서 해킹과 랜섬웨어까지 정보 탈취에 대한 문제를 모두 말한다.

이제 인터넷 사회는 IoT 즉 사물인터넷 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자 신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5G 기반으로 월패드, 스마트 스피커, 홈 카메라 등에 보편화되면서 보안에 취약한 것에 대하여 공격이 많다.

사이버 보안은 첨단 기술을 노린 국가 지원조직이나 해킹 공격, 랜섬웨어 공격 등 다양한 문제 발생에 대처해야 한다. 이 경우 사이버 보안을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따라 손해를 절감할 수 있다. 어떤 경우 해킹으로 내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를 외부의 적이 마음대로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일반적인 사이버 공격의 종류는 악성 코드, 피싱, 디도스 공격 등 등이 있다. 또한 SQL 삽입, 제로 데이 익스플로잇, 운 터널링 등이 사이버 보안의 핵심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에 대한 보안이다. 이제는 서버의 위치나 보안에 따라 그 활용 가치기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경우 카카오는 위험에 대비한 수칙이 있었지만 사고로 손해를 가져왔다. 이제 대량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은행이나 대기업, 항공회사, 물류회사 등의 컴퓨터 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었다. 사이버 보안에는 엄청난 관리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공공재에 가까운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을 목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으로 사이버 보안이 소프트웨어 영역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서도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주었다. 만약의 전쟁에서나 정전에서 인터넷이 얼마나 취약한가를 상상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정전에 대비하기도 하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제 보이지 않는 정보관리가 큰 재산임을 깨닫게 하였다. 국가적으로는 사이버 보안산업이 성장해야 하며 사회적으로는 사이버 보안이 안전과 행복이 담보되어야 함을 알게 하였다. 911사태에서 우리는 정보의 손실이 더욱 큰 문제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더욱 영역이 커갈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산업 등이 사이버 보안에 취약하다면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사이버 보안산업은 보이지 않게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스마트 폰을 작동시키고 정보를 전달해 주며 이로 인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윤택한지를 보여 준다. 조선은 과거에 실록을 보전하기 위해 4대 서고를 짓고 분산시켰다. 데이터 센터도 분산시켜 하드웨어 안전에 관심을 가져야 많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IT산업이 세계에 최고라는 평을 듣는 대한민국의 민낯이 이번 카카오 사태라고 할 수 있다.

정기성 교수  webmaster@tg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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