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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교산신도시나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에서 조합아파트가 추진되는 가운데,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가 상당한 조심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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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광고에 현혹 돼 조합아파트에 뛰어들 경우 서민들이 전 재산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도시를 중심으로 "높은 수익"을 미끼로 조합아파트 계약을 유인하는 사례가 빈번한 상황이다.
최근 강동구 둔촌주공의 경우 공사가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하면서 공사비가 1조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조합원 1인당 2억원 가까지 더 부담해야 한다.
조합원들은 "있는 돈 다 끌어와서 더이상 억대 부담을 낼 수 없다", "대출로 계약금과 중도금 냈는데, 추가 대출은 은행에서도 안해 준다"는 위기감의 표현을 쏟아내고 있다.
그렇다고 이미 넣은 돈이 억대여서 포기할 수도 없다.
이처럼, <추가 분담금 부담>, <공사 지연에 따른 입주시기 연장> 등의 문제가 위협적이이서 조합아파트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언론과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가운데 교산, 왕숙 등 신도시를 등에 엎고 조합아파트들이 진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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