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퇴촌면 자연휴양림 조성이 광주지역 핫이슈가 된 가운데, 석봉국 퇴촌면장은 "머리를 맞대면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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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석봉국 퇴촌면장은 "혐오시설도 아닌 친화적 시설인 자연휴양림 건설을 두고, 일부 주민들이 선결조건을 들어 반대하고 있지만, 찬성하는 주민들도 많은 등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고 전제.

그러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함께 중지를 모아가는 과정을 거치면 분명 최적의 그림을 그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의 문을 열었다.

석 면장은 최근 퇴촌면장으로 부임하면서 곧바로 <역사 둘레길> 계획을 깊이 들여다 봤다.

<남한산성에서~퇴촌 천진암>을 연결하는 역사길인데, 이 사업이 부족한 퇴촌면 교통인프라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또, 최근 광주에서 가장 큰 수해피해을 입은 우산리가 290억원 규모의 복구비가 승인된 것도 주목하고 있다.

석 면장은 우산리 일대 수해복구가 퇴촌면 주민들의 교통인프라 및 통행권 확보,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을 접목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에 들어갔다.

한편, 석 면장은 "자연휴양림 사업이 큰 틀에서 보면 광주시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사업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관련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여러 의견을 내고 있는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논의 하고, 머리를 맞대면 분명 좋은 방법들이 여럿 나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을 중심에 두고, 어떻게 접근해 갈 것인가를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다.

석 면장은 "언제든 연락 주시면, 만나겠다"고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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