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기성 칼럼
ESG Governance(투명경영)정기성 교수(경영학박사)
투데이광주하남 | 승인 2022.08.22 22:23

앞에서 E는 환경(Environment)이고, S는 사회(Social) 가치임을 살펴보았다. G는 지배구조 혹은 투명 경영으로 번역되는 Governance이다. 기업이나 단체나 국가 경영이나 조직은 환경과 사회 가치를 조직이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Governance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투명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지배구조로서 이사회 구성과 감사위원회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뇌물이나 부패를 방지하고, 로비 및 정치 기부금 활동에서 기업윤리를 준수함으로써 높은 지배구조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전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와 같은 자연재해와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보건 위기에 직면한 최근에는 ESG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ESG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용어는 ‘지속가능성’이다. ESG는 기업 가치에 중·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그 중요성이 단기적인 재무적 성과보다 크다. 환경,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세계적인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하에서, ESG는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번영에 직결되는 핵심적인 가치로 떠오른 것이다.

 2022년 1월 19일, 국립국어원은 "ESG 경영"을 대체할 쉬운 한국어로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뽑았다. 이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나타낸다. 기존의 기업 가치 측정은 회계학이나 재무학에 기반한 수량적 판단기준에 크게 의존하였다. ESG는 이런 기존 이론과는 다른 시각으로 기업을 바라보는 것이다. 예컨대 신규 사업이 얼마나 환경친화적이고 탄소중립에 기여 하는가를 평가 요소에 넣는 것과 같은 것이다. 상법적으로는 '주주가치 극대화'에 대한 대안, 반발의 측면에서 분석한다.

2020년 코로나19로 ESG 프로젝트를 위한 사회적 채권 발행이 급증했다. 이것은 지속 가능연계 채권과 연계 대출 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의미이다. 대기업들도 'ESG 경영'을 내세우거나, 금융기관에서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런 네이밍을 붙이는 게 훨씬 홍보와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이런 추세는 세계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해관계자-현업부서-ESG협의체-전사경영회의-ESG위원회-이사회’로 이어지는 ESG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G에 해당하는 지속 가능 경영 협의체를 최고 재무책임자(CFO)가 주관하는 ESG협의체로 확대 개편하였다. 협의체에서 논의된 ESG경영활동에 대한 방향성과 진척 현황 등은 ESG위원회에 보고 된다. 또한 LG 전자는 2030년까지 공정개선과 에너니 절감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가기로 했다.(매일경제 2022년 8월4일(목))

이와같이 ESG는 결국 Governance에서 실천 의지가 있어야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기술의 발달로 ICT가 실현된다고 볼 때 이러한 실천 의지를 G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직원 교육이나, 일자리 창출, 고객 업무 등 결국 조직의 행동은 지배구조의 능동적 행동에 달려 있다.

ICT로 중소기업의 근무 환경을 스마트 하게 만든다는지 하는 것은 G의 역할이다. 이제는 중소기업들도 ESG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ESG 경영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 이때 문제는 비용이다. ESG까지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은 기업들이 많다. 디지털 혁신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의 방향성을 인도하고 있다. 여기에 윤리적 의미를 부여하는 AI까지 등장하면서 이제는 종이를 없애는 환경 운동 등이 Governance에서 일어나도록 해서 ESG를 실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ESG는 우리의 생활 가운데 파고들고 있다. MZ세대는 구매하려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환경보호에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고, 윤리경영에 적합한 기업인지도 살펴보는 시대이다. 단순히 싸고 좋은 물건이 구매를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다. 환경 호로몬 등의 제품에 노출되어 있는지? 사회적 가치 기준에 맞게 경영하는 기업인지? 윤리 기준에 맞는 기업경영을 지속하고 있는지? 등도 살펴보는 가치소비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투데이광주하남  webmaster@tgh.kr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데이광주하남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로 275 /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145  |  전화 : 070-7569-9992
등록번호 : 신문(경기다50495), 인터넷(경기아51579)  |  창간일 : 신문(2015-07-02), 인터넷(2017-07-05)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규웅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인 | 긴급전화 : 010-7644-5767
Copyright © 2022 투데이광주하남.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