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핫이슈
광주시, 장애 공무원 차별인사 의혹청각ㆍ시각장애 공무원 민원인 상대 부서로 인사
이규웅 기자 | 승인 2022.06.21 19:05

광주시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루어진 인사와 관련해 장애를 가진 공무원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급 장애 전산직렬로 임용됐으나 정작 실무와는 상관없는 부서에 배치되면서 사실상 차별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광주시 공무원 등에 따르면, 청각장애가 있는 9급 A주무관과 시각장애가 있는 B주무관을 민원콜센터팀과 행정복지센터 등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는 부서에 각각 발령했다.

겉으로 봐서는 인사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청각장애가 있는 A주무관의 경우 민원인의 입모양을 보고 내용을 판단해야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된 가운데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있으며, 시각장애가 있는 B주무관의 경우 한쪽 눈 시력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민원처리를 함에 있어 나머지 한쪽 눈의 피로감이 상당하다는 것.

지방공무원 균형인사 운영지침과 행정안전부 장애인 공무원 인사관리 매뉴얼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장애인 공무원에 대해 차별 없이 보직을 부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장애인 공무원에게 보직을 부여하기 전 사전에 희망보직을 조사하고, 장애인 공무원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근무환경에서도 장애인 공무원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근로 지원인, 보조공학기기 및 편의 시설을 적극 설치해 장애인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돼 있다.

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중 정상적인 작업 조건에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정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그 근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호고용을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실제 이런 문제가 있다면 심각한문제다. 시 전체 일을 세세하게 다 챙길 순 없다. 그럼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실과의 책임자들의 책임이 크다"며 "일단 인사책임자로서 무거운 통감을 느낀다.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일로 시민께 죄송하다.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하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로 275 /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1로 145  |  전화 : 070-7569-9992
등록번호 : 신문(경기다50495), 인터넷(경기아51579)  |  창간일 : 신문(2015-07-02), 인터넷(2017-07-05)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규웅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인 | 긴급전화 : 010-7644-5767
Copyright © 2022 투데이광주하남.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