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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환경위기(E)정기성 교수(경영학박사)
정기성 교수 | 승인 2022.06.17 13:37

봄철이 되면 불어오던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오염된 공기가 코로나로 인하여 조금 깨끗함을 보았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산업화가 공기를 오염시키고 그것은 또 기후를 변화시키고 그로 인하여 산업화의 경제적 이익을 잠식하는 악순환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최근 들어 기후 변화는 인류에게 큰 위기인데, 코로나로 인해 그 위기를 잠시 잊을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세계자원연구소의 리포트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등 각종 재해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 2030년경 세계 GDP의 12%에 해당하는 17조 달러 정도 손실이 될 것이고, 이의 약 절반은 아시아 지역이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이나 인도 등의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는 바로 우리의 산업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3차 산업혁명을 부르짖은 제러미 리프킨은 2차 산업혁명이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면 3차 산업혁명은 재생에너지에 의해 발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그동안 석유 계열의 에너지 산업들을 기반으로 발전한 경제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EU는 환경 변화로 인한 경제위기가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자연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산업을 진흥시킨다면, 오히려 이익이 될 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와 같이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EU집행위원회는 탄소배출량을 더욱 엄격하게 줄이고자 목표치를 늘렸다. 과거의 탄소경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제 저탄소가 아니고 내연기관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0년 7월 14일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인프라와 에너지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의 혁신으로 탄소 중립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기업이 공장을 멈추지 않는 한 단기간에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므로 배출된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 등이 새로운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틴소 중립은 넷제로(Net Zero)로 가기 위한 길목이다. 즉 탄소 배출을 궁극적으로 없애 깨끗한 지구를 만들자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2021년 1월에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바이든은 친환경 공약으로 탄소조정세 도입을 주장하였다. 이것은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등 각종 화석에너지를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겠다는 세금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탄소 국경세라는 것이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미국 EU 중국 등 3국에 수출하는 철강, 석유, 전지, 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서만, 한해 약 5억 3000 만달러 약 6000억원을 탄소 국경세로 물어야 할 판이다. 2030년에는 이것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와 같이 탄소 국경세가 증가한다면 기업에는 새로운 위기가 오고 있다. 따라서 ESG 경영이 새로운 경영환경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그만큼 기후 변화 위기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비용은 오염을 일으킨 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는 오염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11월 4일 탈퇴하였던 파리기후 협약에 복귀하였으며, 청정에너지와 무공해 차량 등을 공약하였다. 건물 부문 탄소 배출도 2035년까지 50% 감축하며, 전기차를 공급하고, 기업환경 정보를 공개하여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탄소 제로 경제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기업은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겪는 자연재해의 범인은 탄소 배출이라고 볼 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자원을 절약하며, 재활용하고, 청정기술과 스마트 에너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기성 교수  webmaster@tg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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